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제프리 노, 쉐리 송, 이승영, 샘 조 등 주도속 거물들도 참석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 프리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도

한인회, 상공회의소, 한인의 날, 진보연대 등도 참석해 후원

김 의원 “더 나은 미국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밖에”

 

한인 정치인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의 연방 상원의원 사실상 당선을 축하하는 모임이 시애틀에서 열렸다. 

현재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김 의원은 당내 경쟁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6월4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저지주는 민주당이 압도적이어서 김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오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쉽게 물리치고 당선이 확정적이다.

김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으로 최종 당선될 경우 미주 한인 121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사를 쓰게 된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각 주당 2명씩 100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한인이 연방 하원의원까지는 당선됐지만 상원의원은 없는 상태다.

지난 26일 시애틀 다운타운 인시그니아 최상층 행사장에서 열린 앤디 김 후원 및 축하모임에는 한인 2세는 물론이고 주류사회 정치인, 한인 1세대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의원이 지난 2019년 후원금 모금을 위해 시애틀을 찾았을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이번 시애틀 행사는 쉐리 송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콘도 행사장을 빌리고, 미국 전체 민주당 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시애틀 유명 의사 출신 사업가인 제프리 노, 스티븐ㆍ제이미 한 부부, 제이슨 고, 이승영, 샘 조 등이 주도해 마련했다.

이미 예약돼 있는‘한인 연방상원의원’을 축하하기 위해 한인 2세들은 물론이고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 프리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 리사 매니언 킹 카운티 검사장, 양성준 전 킹카운티 참모장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시애틀지역 한인 1세대들도 큰 힘을 보탰다.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이재길ㆍ김옥순 타코마한인회장 및 이사장, 김행숙ㆍ조참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및 이사장, 은지연ㆍ대니엘 윤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및 이사장, 김순아 워싱턴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이사장, 차혜자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황규호 시애틀 진보연대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수잔ㆍ홍승주ㆍ홍윤선ㆍ미셸 우ㆍ제니 전ㆍ리사 조씨 등도 후원에 힘을 보탰다.

열화와 같은 축하 속에 행사장을 찾은 김의원도 15분에 걸친 감동적인 연설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현재 9살과 6살된 두 아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의 생일 파트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과연 내 가족을 뒤로하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미국과 미래를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관계’전문가이기도 한 김 의원은 “현재 미국과 전세계가 처해 있는 상황은 그야말로 대혼란이고 위기”라고 진단한 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세상과 우리 미래들이 살기 좋은 미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도 “앤디 김의 당선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할 수 있지만 그의 승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앤디가 미국내 민주당 다른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도울 수 있도록 해줘야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다”며 “앤디를 미국내 최고의 정치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만큼 아낌없는 후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4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보스턴에서 태어나 뉴저지주 말튼에서 자랐으며, 시카고대학 졸업 후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ship)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국무부에서 일했으며 201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참모를 지냈다. 이후 2013~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미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인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지금도 한인 기독교인(개신교 장로회)으로 성실히 교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퍼드대 재학 시절 만난 아내 캠미 라이와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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