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개 언어 자동번역…26만원 '초코송이' 이어폰 3500개 9분 만에 품절

우리나라 '초코송이' 과자의 원조 제품인 일본 국민과자 '기노코노야마' 모양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10분도 안 돼 품절됐다.

26일 닛테레뉴스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노코노야마' 무선 이어폰은 이날 낮 12시부터 3500대 한정 발매됐다. 이어폰은 9분 만에 매진됐고, 구매에 실패한 일본 누리꾼들은 SNS에 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번 한정판은 지난해 7월 식품회사 메이지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있을 것 같지 않은 잡화' 시리즈 중 하나였던 '기노코노야마 무선 이어폰'을 실제 제품화한 것이다.

당시 '갖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메이지는 호응에 부응해 7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노코노야마 이어폰의 가격은 세금 포함 2만 9800엔(약 26만 5000원)으로, 제품에는 144개 언어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추가 생산해달라", "나도 갖고 싶다", "리셀러가 돈 크게 벌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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