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금리 인하는 바이든 재선가도에 청신호…파월 결단 내릴까
- 24-03-26
금리 인하폭 작아 정치적 지원 불충분 지적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1월 대통령 선거 이전 기준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되면서 잠재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따른 주택비용 부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연준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면 바이든에게 분명한 호재로 해석될 수 있다.
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 연준 회의는 모두 4차례 예정됐는데 투자자들은 그 사이 최소 2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이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지나갔다는 증거로 제시될 수 있고 유권자의 경제 인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2020년 바이든 캠프에서 최고 여론조사원을 지낸 셀린다 레이크는 로이터에 "금리인하는 경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경제 전망 역시 장밋빛으로 바이든에게 유리하게 들린다. 연준의 경제요약 전망에 따르면 11월 5일 선거일까지 경제는 더 성장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신용 부담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기대하는 눈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경합주 유세현장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는 11월 5일 이전까지 예상되는 약 0.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다.
실업률이 낮고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바이든을 정치적으로 지원하기에는 금리를 너무 느리게 인하할 것이라고 워싱턴 싱크탱크 그라운드워크의 린제이 오웬스 협력책임자는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2023년 일년 내내 고금리 환경에 처했고 올 2024년이 거의 마무리되는 11월에서야 25bp(1bp=0.01%p) 인하한다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