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도로 점거하고, 물건 빼앗고'…태국, 집단 포획 작전 나서
- 24-03-26
'원숭이 도시' 롭부리에서 대규모 포획 실시
한때 명물이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한 원숭이
도시 전역에 출몰하는 원숭이 떼로 몸살을 앓는 태국이 대대적인 포획 작전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부 롭부리시에서 원숭이 집단 포획을 시작했다.
당국은 도시 곳곳에 우리를 설치해 원숭이를 유인하거나 마취총을 사용하며 원숭이를 붙잡았다.
이렇게 잡힌 원숭이는 나콘나욕주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보내진 뒤 롭부리주에 마련되는 원숭이 보호 구역인 '몽키가든'에 풀려날 예정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원숭이 도시'라고 불리던 롭부리의 원숭이는 한때 관광객들을 모으는 도시 명물이었으나 이제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원숭이들은 도시로 내려오며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훔치는 등 말썽을 일으켜 왔다.
롭부리 도로 한 가운데서 원숭이 수백 마리가 패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교통 체증이 벌어지거나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된 바 있다.
이때문에 한때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던 롭부리는 이제 유령도시로 전락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이에 정부는 원숭이 공격을 받은 주민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롭부리 지역에 서식하는 원숭이는 1만여 마리로, 롭부리 구시가지에만 22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