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부 분열?…올해 금리 인하 3번 vs. 신중한 완화
- 24-03-26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올해 3회 인하전망을 고수한 반면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신중론을 당부했다.
시카고의 굴스비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하가 3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7개월 동안 호조를 보였다가 최근 2개월 동안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어두운 시기'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7개월이 "그냥 무작위였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3년 만에 최고수준인 금리가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금리가 매우 제약적인 영역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금리인하 시기를 결정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쿡 이사는 25일 하버드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노동 시장이 "정상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임대료가 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하지만 쿡 이사는 연준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이 경제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 있고 너무 오래 기다리면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쿡 이사는 "예상대로 디플레이션의 길은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않았지만, 추가 정책 조정에 신중하게 접근하면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2%로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