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재개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오르나

1차 저항선은 8만3000달러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다시 돌파하는 등 랠리를 재개하자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오를 것인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비트코인은 한때 7만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를 재개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만3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한때 6만1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등 약 10일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한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지난 한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그랬던 비트코인이 랠리를 재개한 것. 이날 비트코인 급등한 것은 숏(매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기 때문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1억2900만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매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것은 향후 랠리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오를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10x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8만3000달러라고 전망했다.

이 업체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를 1차로 시험할 것이고, 이를 돌파하면 2차 저항선은 10만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 업체는 최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시동을 걸고 있어 암호화폐의 랠리를 도울 것이라고 봤다.

연준은 지난주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연내 3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했고,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주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는 선진국 중 최초의 금리인하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인하할 채비를 하고 있다. 전세계가 금리인하 모드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선이 본격화하는 것도 비트코인에는 호재다. 비트코인은 대선 기간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0x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를 돌파하면 곧바로 10만달러를 뚫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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