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학생들 ‘한국어실력’뛰어나다(화보)
- 24-03-25
20명 참가속 말하기대회…심원ㆍ허지우ㆍ이서원 으뜸상
장주하ㆍ박선우ㆍ신태주ㆍ모세ㆍ제니 룩스 버금상 수상
이번 학기도 550명 이상 등록해 미국 최대 규모 자랑해
5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해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 전체에서도 단일 한국학교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개최한 말하기대회에서 학생들이 뛰어난 한국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말인 23일 벨뷰 통합한국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벨뷰 타이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교내 말하기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말하기 수준이나 원고내용 등에서 최고였고, 학부모와 교사, 심사위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건넸다.
이번 대회 역시 3학년 이하 저학년 학생들이 주를 이뤘지만 모두 2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자신의 꿈과 삶의 에피소드 등을 한국어로 잘 전달했다. 특히 성인반 학생 2명이 참가해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버금상을 수상했다.
‘나의 꿈’을 포함해 자유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찰, 동화작가, 조종사, 가수 등 누구나 어렸을 적 한번쯤 꿈꿨을 자신의 직업에 대한 꿈을 소개했다.
여기에다 어린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내용들이 넘쳐나 심사위원들로부터도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은 수필가인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정동순 회장과 한국에서 국어교사 출신인 박준림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권은정 전 교장, 황양준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참가 학생들의 원고 내용이 순수하고 건전하고 솔직하며 창의적인지, 또한 자신감있고 자연스럽게 발표를 하는지,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들을 구분했다.
‘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이 너무 많다는 것을 소개한 심원, ‘지우 지구를 찾아요’란 제목으로 참가한 허지우, ‘엄마 골든멘션’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서원 학생이 최고인 ‘으뜸상’을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3명의 학생들은 다음달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말하기대회에 벨뷰통합한국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으뜸상에 이어 장주하ㆍ박선우ㆍ신태주ㆍ모세ㆍ제니 룩스 학생이 ‘버금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12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회를 준비한 이윤경 교장은 “한국어에 관심은 물론 자신감을 갖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참가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아이들의 한국어 구사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박수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박준림 이사와 정동순 수필가도 격려사와 심사평을 통해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꿈나무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한국학교에 나와 한국어를 배우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담아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것을 보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말하기대회 수상자 명단>
으뜸상: 심원ㆍ허지우ㆍ이서원
버금상: 장주하ㆍ박선우ㆍ신태주ㆍ모세ㆍ제니 룩스
장려상: 임별, 장하울, 김하루, 김린아, 김유나, 이윤표, 세나 가지야마, 김진오, 임아리, 한별, 이승현, 한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