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시 생각해보라"…러, 공연장 테러 'IS 배후설' 여전히 의심
- 24-03-25
외무부 대변인 25일 일간지 기고…"우크라 피해 은폐하려고 퍼뜨려"
러시아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배후에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에 기고문을 내고 "미국 백악관에 질문한다. ISIS(IS를 지칭)가 확실하냐"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촉구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의 피해 상황을 덮기 위해 IS 소행설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1980년대 소련 견제를 위해 이슬람 무장단체를 지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저녁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발생한 총격·폭발로 지금까지 137명이 숨지고 18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총격범 4명을 포함해 이번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 11명은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에 의해 체포돼 구금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번 테러를 도왔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국민 연설에서 테러 용의자들이 범행 이후 우크라이나로 이동을 모의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에선 월경 창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테러 직후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340㎞를 이동,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미국 백악관은 이번 모스크바 테러 공격의 책임이 전적으로 IS에 있고 우크라이나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23일 애드리언 왓슨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이달 초 모스크바 테러 공격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 당국과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IS도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시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