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채 착륙한 美 민간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 "영구 동면"
- 24-03-25
지난달 23일 착륙 과정에서 표면에 걸려 누운 채 도달
"민간 최초 달 탐사선, 역사에 유산 남기고 영원히 사라져"
지난달 누운 채로 달에 착륙한 미국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전원을 켜지 못하고 그대로 임무를 종료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의 전원이 켜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3일 오디세우스는 달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표면에 다리가 걸려 수평으로 누운 채 착륙했다. 이에 따라 오디세우스는 지상 교신과 태양광 발전에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오디세우스가 다시 햇빛을 받으면 깨어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충분한 햇빛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 이날에도 오디세우스는 지상과 교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3월 20일에 오디(오디세우스의 별칭)의 신호를 듣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충분한 햇빛이 탐사선에 전력을 충전하면 라디오를 켤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월 23일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오디의 전력 시스템이 교신을 완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며 "이는 오디가 달에 착륙한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으로서 역사에 유산을 남기고 영원히 사라졌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결론지었다.
오디세우스는 미국 항공 우주국(NASA·나사)의 달-화성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미국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최초 사례다.
미국은 민간 기업들과 함께 달에서 식수를 확보하고 장기 거주지를 개발, 궁극적으로는 화성으로 항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오디세우스로 달 탐사에서 고배를 마신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올해 두 차례 더 달 탐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