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성엔 '대기'도 있고 '바다'도 있다…혹시 '생명체'도?[역사&오늘]
- 24-03-25
3월 25일, 토성 최초 위성 타이탄 발견
1655년 3월 25일, 네덜란드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토성을 관찰하다가 그 주변에 새로운 천체를 발견했다. 이 천체는 토성에서 발견된 최초의 위성으로 인정됐고, 처음엔 '사투르니 루나'로 불렸다. 라틴어로 '토성의 위성'이라는 의미였다.
이 위성은 1947년 '타이탄'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존 허셜이라는 천문학자가 그리스 신화의 거인족인 '타이탄족'을 따서 지은 명칭이다. 토성의 위성은 계속 발견되고 있는데, 2023년 5월 현재 146개까지 발견돼 토성은 태양계에서 최다 위성 보유 행성이다.
타이탄은 지름이 약 5152㎞로, 태양계 위성 중 목성의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크고 토성의 위성 중엔 가장 크다. 표면은 주로 얼음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표면 대기압은 지구보다 1.5배 높다. 1943년에 대기층이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후 탐사선 보이저호가 타이탄을 지나가며 대략적인 모습을 전했다.
2004년 카시니-하위헌스호가 토성 궤도에 안착해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그 부속선인 하위헌스 탐사선은 2005년 1월 타이탄에 착륙해 표면을 조사했다. 이때 타이탄 표면에 액체 메탄과 에탄으로 이루어진 호수와 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과학계를 일대 흥분에 빠뜨렸다. 인류가 지구 밖에서 발견한 최초의 바다였다.
관심은 즉각 생명체 존재 가능성으로 옮겨갔다. 메탄과 에탄이 생명체의 용매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탄의 대기에는 질소, 탄소, 수소, 그리고 미량이지만 산소 등 다양한 유기 화합물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평균 온도는 약 -180도이고, 햇빛을 적게 받으며, 산소는 희박하다. 하지만 미항공우주국(NASA)은 깊은 지하 바다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오는 2050년께 잠수정을 보내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