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 6%삭제' 합의후 시애틀 부동산시장 어떻게 변할까?
- 24-03-24
에이전트들 커미션 당장 영향 없지만 점차적으로 따르게 될 듯
부동산 거래 커미션(수수료)을 둘러싼 소송이 전국적으로 150만 회원업소를 거느린 전미 부동산업협회(NAR)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지만 시애틀지역의 부동산업계와 에이전트들에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NAR는 부동산 판매자(셀러) 측 에이전트에게만 부당하게 높은 커미션이 돌아간다는 소비자보호단체들의 집단소송을 받고 4억1,800만달러의 합의금과 함께 현재 관행으로 돼 있는 5~6% 수수료 율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셀러 측 중개인이 자신의 커미션 중 일부(2~3%)를 구매자(바이어) 측 중개인에게 떼어주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소비자단체들로부터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연방법원이 합의를 인준하면 오는 7월부터는 이 같은 관행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시애틀지역의 경우는 좀 다르다. 워싱턴주의 전체 39개 카운티 중 26개 카운티의 부동산 거래를 리스팅하는 최대 부동산업체 서북미 복합 리스팅 서비스(NWMLS)는 NAR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기업이어서 소송의 합의내용을 자동적으로 이행할 이유가 없다.
NWMLS는 NAR의 합의 내용을 따를 것인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하지만 NWMLS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NAR의 합의 내용을 기반으로 자체 규정과 서식과 진행과정을 모두 개선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거래 투명성, 소비자 선택권 및 중개인들의 수수료 협상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소비자연맹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NWMLS가 리스팅한 시애틀 지역 주택매물 500여개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NAR의 6% 커미션 룰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적으로 NWMLS가 별도로 소송을 당할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점차적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지금까지 없었던 중개인 수수료 문제를 이해하게 되고, 흥정도 하게 되며, 할인가격의 수수료를 내세우는 중개인들도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모든 일들이 결국은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