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모스크바 테러 이유는?…"'무슬림 탄압' 푸틴에 불만"
- 24-03-23
2021년 미군 아프간 철군 당시 테러 자행…미군 13명 사망
올해 초 솔레이마니 추도식서도 테러…100여명 숨져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연장에서 총격 테러사건이 발생해 최소 62명이 숨진 가운데,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IS-호라산(IS-K)이 러시아를 공격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발생한 ISIS-K의 테러 공격은 한편으론 갑작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 단체는 최근 몇 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미 싱크탱크인 수판 센터의 콜린 클라크는 "ISIS-K는 지난 2년 동안 러시아에 집착해 왔으며, 종종 푸틴을 비판하는 선전을 해왔다"고 전했다.
미 싱크탱크 윌슨 센터의 마이클 쿠겔만도 "러시아가 정기적으로 무슬림을 탄압해온 사실에 ISIS-K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IS는 지난 2014~2016년 시리아 내전 당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 나갔지만, 현재는 중동에서 이렇다 할 세력 기반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IS의 잔존 세력이 아프간 지부인 IS-K를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군의 아프간 철군 당시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사건 역시 IS-K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당시 테러는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밖에도 IS-K는 올해 초 미군이 암살한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기리는 추모식에서도 테러를 자행한 전력이 있다. 당시 10분 간격으로 폭탄이 2차례 터지면서 약 100명이 숨졌다.
한편 무장 대원들은 22일 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해 관객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수류탄과 소이탄도 무차별적으로 투척했다. 이후 두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건물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테러사건으로 현재까지 60명 이상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