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성소수자 교육 받아야한다
- 24-03-22
인슬리 주지사 법안 서명ⵈLGBTQ+ 역사 및 관점 등 가르쳐
워싱턴주의 모든 공립학교들이 18일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서명, 발효시킨 관련법(SB-5462)에 따라 학생들에게 성소수자(LGBTQ+)에 관한 역사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게 된다.
공립학교들은 이미 인디언 원주민부족과 노예제도 하의 흑인 등 소외그룹에 관한 역사적 관점을 가르치고 있지만 이 교육에 성소수자도 포함하도록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주의회를 통과한 SB-5462 법안은 모든 교육구가 “다양하고 평등하며 포괄적이고 연령별로 적합한” 교과과목을 채택해 소외 그룹들의 역사와 관점을 가르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법안을 상정한 마코 리아스(민-에드몬즈) 상원의원은 동성애자들도 나름대로의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고 동성애 학생들도 학교생활에서 떳떳해질 권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 법에 따라 성소수자 학생들의 출석률과 성적이 향상되고 생활의 질도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일리노이, 네바다, 뉴저지, 오리건 등 6개 주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성소수자 관련 학과목을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주가 된다.
이 법이 발효됨에 따라 워싱턴주 공립교육구 협회는 주 교육감실의 협조를 받아 성소수자 과목 교육 정책을 입안하고 학년별 교육과정을 설정하며 관련 교과서들을 채택하는 등 준비작업을 내년 6월까지 마친 후 이를 10월 이전에 기존 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
SB-5462 법안은 주의회 상·하원을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반대한 가운데 통과됐다. 공화당과 보수계 단체들은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지를 결정하는 권한은 각 교육구와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다며 이 법안은 이들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