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 즉각휴전 결의안 안보리서 부결…중·러 거부권 행사
- 24-03-22
러시아 "극도로 정치화된 결의안" 거부감 드러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출한 가자지구 내 즉각 휴전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질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미국의 결의안에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번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미국의 이번 결의안에는 "모든 면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필수적인 인도적 지원의 전달을 허용하며 인도주의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이 절실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이라는 문구는 지난달 미국이 제안한 초안에 나왔던 '가능한 한 빠른 일시 휴전'보다 강한 표현이다.
하지만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결의안은) 극도로 정치화돼 있으며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효과적인 청신호를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하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부결된다.
미국은 그동안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에 세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고, 기권 표도 두 번 던지며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만류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피난민 밀집 지역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전을 강행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양측 입장에 균열이 생겼고 결국 미국은 입장을 선회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휴전을 촉구하는 새 결의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