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애플 中판매 둔화로 고전하는데 반독점소송까지
- 24-03-22
애플이 중국 판매 둔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당국의 반독점 소송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다.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가 급격히 둔화, 올들어 주가가 8%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가 21일(현지시간) 애플이 경쟁 업체가 아이폰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며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한 것.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대로 방치하면 애플은 스마트폰 독점을 계속 강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애플을 해체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한 관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당국이 승리할 경우, 애플을 해제하는 방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해체가 성공한다면 반트러스트법인 셔먼법에 따른 몇 안 되는 해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다른 반독점 사건에서도 이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지만, 1982년 벨 시스템이 해체된 이후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너무 크기 때문에 해체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애플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같은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애플은 이달 초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가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며 EU로부터 18억4000만 유로(약 2조 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 급감으로 고전하고 있다.
IT 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화웨이의 판매는 64% 급증했다.
중국에서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며 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본토인 미국보다 아이폰이 더 많이 팔리는 핵심시장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