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엔화 벌이 쏠쏠…'1조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 눈앞
- 24-03-22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지식재산권(지재권) 무역에서 고질적으로 보고 있는 적자가 지난해 380억 원까지 축소되면서 사상 첫 흑자 고지를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지재권 무역에서 기록한 적자는 2850만 달러로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378억 원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작은 적자 폭이다.
지난 2010년만 해도 대(對)일본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는 8억 110만 달러로 약 1조 원에 달했다.
하지만 13년 새 적자 폭이 추세적으로 감소해 작년에는 2010년 당시의 28분의 1토막까지 급감한 것이다.
대일 지재권 적자 축소는 일본 내 K-콘텐츠 인기의 확산과 지난해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콘서트 활성화가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혜정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지난해 일본 쪽 지재권 무역 적자 축소는 주로 엔터테인먼트, 다시 말해 음악·영상 저작권 수출이 호조였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일 문화예술 저작권 흑자는 5억 3660만 달러로, 2014년(1.43억 달러)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연내 이어질 경우 올해 대일 지재권 무역수지는 사상 첫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전체 지재권 무역수지는 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흑자다.
연간 지재권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1.6억 달러)이 최초다. 그러다 2022년(-11.6억 달러) 적자 전환 이후 지난해 역대 두 번째이자 최대 규모 흑자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25.2억 달러), 베트남(13.6억 달러) 등에서 가장 많은 흑자가 유입된 반면 영국(-32.3억 달러), 미국(-20.9억 달러) 등에서는 적자를 이어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