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위 1%, 전체 부의 40% 차지한다…60년 만 최고 수준
- 24-03-21
소득에서는 상위 1%가 전체 22.6% 차지
인도 상위 1%의 인구가 전체의 40%에 달하는 막대한 부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불평등 연구소(WIL)는 19일(현지시간) '인도의 소득 및 부의 불평등, 1922~2023: 억만장자 라즈(Raj)의 부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인도 상위 1%의 부유층은 인도 전체 자산의 40.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1년 이후 최고 비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브라질, 미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상위 1%가 차지하는 소득은 전체의 22.6%로, 1922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WIL은 영국이 식민 통치를 받던 인도보다 오늘날 인도에서 빈부 격차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1992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한 뒤 대부호의 숫자가 급증했는데, 자산 10억 달러(약 1조 324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인도인은 1991년에는 단 1명이었지만 1992년에는 162명을 기록했다. 현재 아시아의 대부호 1위와 2위도 인도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IL은 빈부 격차의 원인 중 하나로는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지목했다. 인도의 일부 국민들은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해 저임금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득 계층 하위 50%와 중간층 40%의 자산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빈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국민의 교육 및 건강과 영양에 광범위한 공공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WIL은 구체적인 해법으로 재산 순위 상위 167명의 순자산에 2%의 세금을 부과하는 '슈퍼세'를 제시했는데, 슈퍼세를 통해 전체 국민소득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입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