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000억원 소송비용 내려면 자산 헐값에 팔아야"
- 24-03-20
재산 부풀리기 혐의 항소…"자산 저당 잡힐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4억5400만 달러(약 6100억 원)에 달하는 항소 보증금을 내려면 자산을 헐값에 팔아넘겨야 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무도 이런 얘기를 전에 들어본 적 없을 것"이라며 "나는 큰 자산을 저당 잡히거나 아마도 헐값(fire sale price)에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와 맨해튼 트럼프 타워의 펜트하우스 아파트, 각종 사무실 건물과 골프장 등 부동산 가치를 약 20억 달러가량 부풀려 대출기관과 보험사를 속인 혐의로 지난 2월 뉴욕주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과 장남 도널드 주니어, 차남 에릭 트럼프 등에게 부과된 벌금액은 4억5400만 달러로, 납부 마감일은 오는 25일이다.
항소하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 보증금으로 채권을 공탁하거나 현금을 맡겨야 한다. 만약 이에 따르지 않는다면 뉴욕주 법무장관이 그의 부동산을 압류할 수 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항소법원에 공탁금 전액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면서 벌금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거나 공탁금을 1억 달러로 하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인 E. 진 캐럴에 대한 명예훼손 판결에 항소하기 위해 9160만 달러(약 1200억 원) 상당의 보증 채권을 공탁한 상태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와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의회에 난입하자 이를 부추기고 선동한 혐의,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 후 입막음용으로 돈을 지불하고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