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인들 달러 아닌 비트코인 산다…275% 물가 헤징 수단
- 24-03-20
3월 첫째주에 매수 건수 3만4700건…2월초 비해 2배
높은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아르헨티나인들이 헤징(가격 변동 인한 손실 줄이기 위한 투자)을 위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의 자매지 마켓인사이더(MI)가 20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이번 달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끝없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안도감을 찾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 아르헨티나의 주간 비트코인 매입 건수는 3만4700건으로 급증,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초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연초 대비 73%나 상승하는 등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히 올라 사상 최고치인 7만3000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랠리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 4월의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됐는데 특히 인플레이션이 276%에 달하는 아르헨티나에 비트코인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사회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아르헨티나에서 원래 가장 인기 있는 화폐는 달러였다.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의 암시장 환율로 1달러당 1000페소를 넘어가기 전까지도 달러는 아르헨티나에서 에어비앤비 임대료부터 회사 급여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도에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페소화는 지난 두 달 동안 약 10% 강세를 보이며 달러의 매력을 약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유통 중인 페소화의 증가를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이는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운동 당시 페소화 사용을 중단하고 달러를 사용토록 하겠다고 공약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취임 이후에는 전면적인 달러 사용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시사했는데, 달러가 잠시 주춤한 사이 비트코인이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