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트럼프 2기' 솔솔…라마스와미 국토안보부 장관 거론
- 24-03-19
더그 버검 주지사, 에너지부 적임자 언급
트럼프, 부통령 찾기 난항…캠프 "인사 추측 너무 일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겨뤘던 비벡 라마스와미(38)를 국토안보부 장관에 기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미(美) 대선에 있어 당 공식 후보 자리를 확실히 차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권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인사 구상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라마스와미를 부통령 후보로는 지명하지 않겠지만, 국토안보부 장관과 같은 각료로서의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마스와미는 인도계 미국인이자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이번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경선 최연소 후보자로 눈길을 끌었으나,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치른 뒤, 후보직을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은 라마스와미가 대중 연설에 뛰어나고, 인도계 미국인이자 이민자의 아들로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제한 공약에 대한 비판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역할할 인물로는 또 다른 공화당 경선 출마자였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 주지사를 비롯해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 벤 카슨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이 중 버검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화석연료 사용에 긍정적인 인물로, 에너지부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거론돼왔다.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 주지사.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사 기준은 △충성도(loyalty) △이념적 궁합(ideological compatibility) △선거에서의 영향력(perceived electoral power)이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러닝메이트(부통령)에 있어 주목을 받지는 않되,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과의 경쟁에서 가시적 우위를 점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인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측근들에게 "잠재적인 러닝메이트로 떠도는 어떤 이름도 내게 큰 인상을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의 '부통령 선택지 목록'은 짧아지지 않고 길어졌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부통령 후보로는 '흑인 남성'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과 '여성 정치인'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언급돼왔다.
정권 핵심인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에선 '트럼프의 책사'로 언급됐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주)은 미 의회 상원으로부터 인준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법무장관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장은 국방부 장관이나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트럼프 캠프의 제이슨 밀러 선임고문은 누가 내각이나 고위직을 맡을지 추측하기에는 지금으로선 너무 이르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그의 캠프로부터 직접 듣지 않는 한, 이는 모두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