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펠츠 "바이든 정신 건강 걱정…트럼프에 표 줄 것"
- 24-03-19
"기쁘지는 않지만 트럼프가 대통령 될 것으로 봐"
민주당에도 자금 지원했던 전력…"공화당원 아냐"
'억만장자 사업가'인 넬슨 펠츠(81)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펠츠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인지 능력(정신 건강)과 바이든 정부 하의 미국 이민 증가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펠츠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정말 무섭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촉발한 것으로 평가되는 2021년 1·6 미 국회의사당 공격에 대한 우려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정부에서의 불법 이민 증가에 대해 "미국이 타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펠츠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아마도 (이번 대선에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게) 될 것이고 나는 그것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했는데, 펠츠는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1·6 의사당 공격 사건 후, 그를 지지한 것을 사과했던 인물이다.
펠츠는 한때 올해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라이벌로 여겨졌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펠츠는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팜비치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펠츠는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의 이웃' 중 한 명이지만 "꽤 오랫동안 그(트럼프)와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펠츠는 2023년 공화당 후보와 단체에 30만 달러(약 4억167만 원) 이상을, 2022년에는 공화당 후보 등에 60만 달러(약 8억334만 원) 이상을 줬다.
하지만 그는 1996년에는 민주당 빌 클린턴, 2000년에는 앨 고어에게 투표했고, 2022년에는 민주당에 자금을 지원했다.
펠츠는 "나는 공화당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미친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