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만큼 올랐어” 부자들은 엔비디아 팔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개발자들의 콘퍼런스인 GTC를 열고, 인공지능(AI) 신제품 '블랙웰'을 공개했으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76% 하락하는 등 최근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예전 같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억만장자 헤지펀드들이 엔비디아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엔비디아를 매도하고 있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이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잇달아 최신 칩을 내놓고, 엔비디아 칩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대만의 TSMC도 생산능력을 늘리는 등 공급망을 크게 개선해 당분간 엔비디아가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모틀리 풀은 전망했다.

일단 엔비디아 매출 40%를 차지하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내 4개 기업이 모두 차제 칩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페북의 모회사 메타,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모두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

이뿐 아니라 미국 당국이 대중 수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 헤지펀드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체이스 콜먼 등 유명 8개 헤지펀드가 최근 엔비디아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이들은 대신 아마존을 샀다. 올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아마존의 수익이 줄 수 도 있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에서 전자상거래 부분 수익은 미미하다.

 

오히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광고 등에서 수익이 주로 창출되고 있다.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다. AWS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이를 보고 아마존에 투자하고 있다고 모틀리 풀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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