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혼 평균 연령 男 34세·女 31.5세…연간 혼인 3년째 20만건 ↓
- 24-03-19
작년 혼인 19.4만건…코로나19 종식으로 소폭 늘어
초혼 연령, 10년 전 비해 남자 1.8세, 여자 1.9세 ↑
내리막길을 걷던 연간 혼인 건수가 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지난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초혼부부의 평균 연령은 남녀 모두 전년보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4000건으로 전년 대비 1.0%(2000건) 증가했다.
연간 혼인 건수는 10년 전인 2013년 32만 3000건 수준이었지만, 2016년 28만 2000건, 2019년 23만 9000건, 2022년 19만 2000건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2021년(19만 3000건)부터는 연간 혼인 건수가 3년째 20만건을 밑돌았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증가했다"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미뤄졌던 혼인들이 어느 정도 끝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선 "혼인을 안 하겠단 가치관의 흐름이 젊은 층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올해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신혼부부 정책 등 플러스 요인도 있다 보니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3.8건으로 1년 전(3.7건)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지난해 초혼부부의 평균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였다. 남자는 전년 대비 0.3세, 여자는 0.2세 오른 수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평균 초혼 연령이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각각 집계됐다.
남자의 연령별 혼인 건수는 30대 초반(7만 건, 36.3%), 30대 후반(3만 7000건, 19.2%), 20대 후반(3만 5000건, 17.9%) 등 순으로 많았다.
여자도 30대 초반이 6만 8000건(35.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5만 6000건, 28.8%), 30대 후반(2만 6000건, 13.2%)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 대비 18.3%(3000건) 증가한 2만 건이었다.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5000건으로 7.5%,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1만 5000건으로 22.5%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10.2%로 전년보다 1.5%포인트(p) 올랐다.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7.7%), 중국(18.4%), 베트남(15.8%) 등 순으로 많았고, 외국인 아내는 베트남(33.5%), 중국(18.1%), 태국(13.7%) 등 순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