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설문 "연준, 올해 금리 인하 2회 이하…7월~9월 시작"
- 24-03-18
"11월 미국 대선, 금리 결정에 영향 끼칠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횟수를 2차례 이하, 첫 인하시점도 7월과 9월 사이로 대체로 예상했다. 시장은 물론 연준의 예상보다 더 긴축적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카고 부스경영대학원과 진행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에서 응답자 3분의 2가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횟수를 2회 이하로 예상했다.
첫 번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7월과 9월 사이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금융 시장은 올해 3차례 정도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데 그 시작을 6월 또는 7월로 예상한다.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 인하가 늦춰질수록 11월 대선과 같은 정치 일정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준 관리를 지냈던 빈센트 라인하트 드레퓌스앤멜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치 일정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인하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9월이지만 정치권에서는 6월이라고 한다"며 "선거에 임박해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주 나온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보다 뜨거웠고 목표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은 1월 3.1%에서 2월 3.2%로 상승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 인플레이션은 1월의 1%에서 2월 1.6%로 높아졌다.
마드리드 카를로스 3세 대학교의 에비 파파 교수는 FT에 "최근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준이 너무 빨리 개입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에 의존하기보다는 실제 수치가 인플레이션이 2%에 근접했음을 보여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성장률 개선도 연준의 금리 인하 의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브랜다이스 대학교의 스티븐 세체티 교수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뜨겁다"며 "하반기에 경기가 둔화할 위험은 여전히 있지만 3개월 전에 예상했던 것만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