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이민자 아들들…英 웨일스서 첫 유럽 흑인 지도자 탄생
- 24-03-18
본 게싱 영국 웨일스 노동당 당수 겸 수반 당선
흑인인 본 게싱(50) 웨일스 경제 장관이 영국 자치정부 중 하나인 웨일스의 노동당 당수이자 수반으로 선출됐다. 인도 이민자 자녀인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 스코틀랜드 훔자 유사프 수반에 이어 세 번째로 이민자 자녀가 지도자에 오른 사례가 됐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게싱은 노동당 지도부 선거에서 51.7%를 얻어, 48.3%를 득표한 경쟁자인 제레미 마일스를 이겼다. 웨일스 노동당은 웨일스 제1당으로 당수가 자치 정부의 수반(first minister)이 된다. 이른바 총리인데, 영국 중앙정부의 총리(prime minister)와 명칭이 다르다. 제1장관, 수석장관 등으로도 부른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당수는 성명을 통해 "영국 최초로 흑인 지도자가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것은 현대 웨일스의 발전과 가치를 말해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싱은 영국 최초일 뿐 아니라 사실상 유럽 첫 흑인 지도자가 된다. 그가 취임하면 영국의 4개 정부 중 3개 정부의 지도자는 백인이 아니다. 제레미 마일스는 만약 당선되었다면 웨일스 최초의 게이 지도자가 될 뻔했다.
앞서 5년간 자치정부를 이끌었던 마크 드레이크포드 수반은 오는 19일 물러나고 게싱 당선자가 20일부터 정식 취임한다.
게싱은 잠비아에서 웨일스 출신의 백인 아버지와 잠비아 출신의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법조계 경력을 쌓은 후 2011년 웨일스 의회에 입성하면서 정치가로서 이력을 시작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