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수해 10년간 보유해야 할 AI 주식 2선
- 24-03-18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은 인터넷 출현과 애플 아이폰 출시와 비견되는 IT 업계의 ‘게임 체인저’다.
따라서 특수가 1~2년 지속되고 마는 유행성 테마가 아니라 향후 최소 10년간 월가를 지배할 화두라는 평가다.
따라서 전도 양양한 AI 주식을 사 장기간 보유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17일(현지시간) 지금 당장 사서 10년간 묻어 놓을 주식으로 엔비디아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를 추천했다.
엔비디아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다.
엔비디아는 지난 1년간 400% 이상 폭등했지만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모틀리 풀은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에 새로운 'H200' 칩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올해 말에는 또 다른 AI 전용칩 ‘B100’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당분간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할 업체는 없을 전망이다.
더욱이 엔비디아는 칩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제품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러한 전문성 덕분에 엔비디아는 최근 매출과 순익 모두 세 자릿수 급증하는 등 기록적인 수익을 보고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1년간 400% 이상 급등했음에도 여전히 주당 순익 추정치의 36배(PER)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 등을 감안할 때 합리적 가격이다.
다음은 슈퍼 마이크로다. 슈퍼 마이크로는 또 다른 슈퍼스타다. 지난 1년간 엔비디아가 400% 급등한 데 비해 이 회사는 1200% 이상 폭등했다.
2023년 1월 이후 엔비디아-슈퍼 마이크로-S&P500 상승률 비교 - WSJ 갈무리 |
AI 서버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
AI 시대를 맞아 각 IT기업들이 AI 전용 서버를 늘리는 데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과 같은 수준이다. 최근 AI 전용 서버의 폭발적 수요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1000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지난 주말(15일) 현재 주가는 1068달러다. 이는 엔비디아(878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이다.
그럼에도 PER은 주당 순익 추정치의 54배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성장성을 고려할 때 결코 높은 주가가 아니라고 모틀리 풀은 평가했다.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와 슈퍼 마이크로에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을 적용하면 장기간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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