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국산 범람하자 반덤핑 관세 검토, 브릭스 균열?
- 24-03-18
브릭스(브라질+러시아+중국+남아공) 일원으로 중국과 밀월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브라질이 중국 수입품이 넘쳐나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은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를 도입하는 등 중국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중국과 밀월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이 범람하자 반덤핑 관세 카드를 빼어 든 것.
중국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소비도 둔화하자 수출을 늘리는 방법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전 세계에 값싼 중국산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중국 수출은 올해 첫 두 달 동안 7.1% 증가해 수입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중국 상품이 쏟아지자 브라질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할 수 없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 단체의 요청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철강은 물론 화학 제품과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도 중국산 제품에 안보 우려를 제기하는 등 선진국들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광범위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과 EU를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브라질 수출과 수입 모두 올해 첫 두 달 동안 전년 대비 3분의 1 이상 급증했다.
중국과 무역 긴장은 좌파 실바 대통령에게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 그는 중국과 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브라질간 무역 갈등이 심각한 수준으로까지는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브라질 뿐만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산업계에서도 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밀어내기 수출을 지속하는 한 제3세계 국가와 무역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