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자주 꾼다면 불면증 확률 높아 [헬스노트]
- 24-03-18
핀란드 헬싱키大 연구진, 4만5255명 정신건강질환 등 분석
한 달에 한 번 음주, 악몽 꿀 확률 높여
평소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몽의 위험 요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면 문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악몽을 경험하는 비율은 전 세계 인구의 5% 미만으로 비교적 드물며,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률이 높고, 성인기에 비해 아동기의 유병률이 더 높다.
18일 국제학술지 중개 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따르면 한나 엠 올릴라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연구진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4만 5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이 규명했다.
그 결과 불면증, 불안, 우울장애, 성격 특성 신경증 등을 앓는 사람은 악몽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몽은 얕은 잠인 급속 안구 운동 수면(REM, 렘수면) 중에 발생한다. 불면증, 불안, 우울장애 등 상태에서 잠이 들면 수면 중에도 뇌는 깨어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악몽을 꿀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불면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 악몽을 기억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렘수면 동안에는 정신은 깨어 있지만, 신체의 근육 긴장도가 손실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면증 환자는 악몽을 꾸는 중에 힘들어하다가, 결국 중간에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것이다.
추가 연구 결과 연구진은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실 경우 악몽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악몽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라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치료 전략의 일환으로 악몽을 관리하는 경우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중개 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3월 호에 게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한인 벨뷰 H마트 주차장서 강도 당해-허리 부러지는 중상
- <속보>피살된 한인버스기사 추모식에 1,000여명 참여
- <속보>ICE, 시애틀 도피한 한국 전세사기 부부 추방사진 공개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가천대 길병원과 MOU체결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월 10일~1월 13일, 1월 16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KWA 시니어센터 문화강좌 인기리에 개강
- 김성주 오리건주 비버튼시의회 의장 재선 성공!
- 시애틀 보수단체들,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집회연다
- <속보> 시애틀 한인버스기사 살해범 오늘 법정 출두한다
- 시애틀서 날아간 40대 한인 부부도 무안공항에 자원봉사해
- 새해 첫 SNU포럼 강사는 '한국자동차 산증인' 김재만 회장
- 박형준 부산시장 이번 주 시애틀 방문한다
- 동체구멍에 제주항공 참사까지…“보잉 2025년도 암울”
- 소셜연금 100% 수령 올해부터 67세…1960년 출생자 이후 적용
- <속보>피살된 한인 버스기사 숀 임씨 추모식 10일 루멘필드서
- [공지] 페더럴웨이한인회 제 16대 회장 이사장 추대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4일 신년 떡국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4일 신년합동산행
시애틀 뉴스
- 시신 4구 퓨알럽 가정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 시애틀지역 본사둔 REI '경영난' 결국 직원 해고한다
- 워싱턴주 휴양 소도시 클레엘름 파산 신청하나?
- 워싱턴주 거리에 신종 마약 넘친다
- 시애틀 주택시장 침체속 2024 마감했다
- 현대차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 시작했다…"업계 최초"
- 40대 시애틀 수학강사가 여중생 성폭행
- 시애틀 일자리찾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 도난사건 대책마련하라"
- 20대 여성 치어 숨지게 한 시애틀경찰관 파면됐다
- 시애틀 새해 결심지키기 최고로 좋은 도시다
- 지난해 워싱턴주서 가장 비싸게 팔린 주택은 이 집
- '시애틀 과학 친구’ 빌 나이, 미국 자유훈장 받았다
뉴스포커스
- '강경파' 실권 쥔 경호처…'무력 충돌 불사'에 내부 균열
- 경찰은 '체포 준비' 공수처는 '수사 준비'…尹측은 '본격 대응' 예고
- 경호처, '尹 체포 방해는 위법' 게시글 하루 만에 복원
- 체포만은 피하겠다는 건가…尹 측 "구속영장 청구해라" 입장 고수
- 국힘, 내란 아닌 '계엄 특검법' 띄운다…수사 대상·기한 축소
- 조국혁신당 "'내란 회복 지원금' 추진…1인당 20만~30만원"
- "먹방 유튜버, 식당 전세낸 듯 촬영 민폐…항의에 '사장이 허락' 뻔뻔"
- 허은아 "이준석, 상왕정치…나에 대한 부당한 축출 시도"
- 윤 대통령 올해 연봉 '2.6억'…직무정지에도 수령
- 해병대원 어머니 "본인 빠져나갈 방법만 찾는 임성근에 분노"
- 사라진 4분…메이데이 직후 블랙박스도 꺼트린 '중대 전기 결함'
- '尹 탄핵'에도 30%대 지지율…당황한 민주 "실망감 때문" 자성
- 조셉 윤 美 대사대리 부임…"어려울 때마다 강해진 韓, 이번에도 그럴 것"
- 결속이냐 균열이냐…갈림길에 선 '사령탑 공백' 경호처
- '尹 2차 체포' 앞둔 관저 총집결…"경호처 붕괴" vs "대통령 지키자"
- 결속이냐 균열이냐…갈림길에 선 '사령탑 공백' 경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