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5억1,500만달러…美 펜실베이니아주 역대 최고 잭팟 터졌다

MM 복권 사상 9번째 규모…한꺼번에 수령시 3930억

 

미국에서 5억1500만달러(약 5800억원) 상당의 복권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ABC,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양대 복권의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MM)의 지난 21일 추첨에서 다섯 자리 번호에 보너스 번호까지 모두 맞힌 복권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의 당첨금은 5억1500만달러로, MM 역사상 아홉 번째로 큰 규모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타간 복권 당첨금 중에서는 가장 큰 액수이다.

그러나 아직 복권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복권을 판매한 상점의 정확한 위치도 알려지지 않았다.

MM의 복권 당첨금은 연금 형식으로 나눠 지급받을 수 있다. 한꺼번에 수령하면 3억4860만달러(약 3930억원)로 줄어든다.

미국 내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MM 복권은 1~70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5 숫자에서 하나의 메가볼 번호를 찾는 등 모두 6개의 번호를 맞혀야 한다. 이에 따라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분의 1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1월 22일 미시간주에서는 여러 명이 MM 복권 사상 두 번째로 큰 10억5000만 달러(약 1조1833억원)의 당첨금을 타갔고, 다음 달인 2월 16일에는 뉴욕의 한 커플이 9600만 달러(약 1082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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