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산 루이비통백, '악취' 발생 시 현재 가격에 환불 가능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일부 제품에서 악취 문제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구매 시점이 아닌 현재 시점의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수년간 발생한 악취 문제와 관련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7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생산된 제품 일부에서 악취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마리냥, 포쉐트 메티스, 알마BB 등의 가방 제품 △로잘리 코인 퍼스 등 지갑 △카드 홀더 등 캔버스 소재가 적용된 것이다.

이에 온오프라인에서 악취 논란으로 교환 및 환불 문의가 쏟아졌다.

특히 루이비통은 수년 전 해당 제품을 구매해 악취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현재 판매가 기준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소비자 불편을 줄였다.

2017년 구입한 포쉐트 메티스 제품을 지난해 6월 교환할 경우 115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2017년 포쉐트 메티스 판매가는 214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6월에는 329만 원으로 뛰어서다.

제품 교환 시 인상분인 115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불편이 발생했으나 루이비통은 이를 해소한 것이다.

한편 루이비통은 악취 문제와 관련해 정해진 기간 없이 심사를 거쳐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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