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명 한복전문점 ‘호야’가 샛별도서관 기금 위해 기증

샛별한국문화원 수익금 샛별도서관 마무리 공사비로 충당키로

한국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고급지고 아름다운 한복이 시애틀 한인들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샛별한국문화원(원장 최지연)은 한국 유명한복 전문점인‘호야’한복 집의 특별 기증을 받아 한복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기금은 현재 공사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샛별도서관 건축 마무리를 위해 쓰여진다. 

샛별은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차 판매행사에 이어 이번 2차 판매 행사를 통해 전통 한복, 현대 한복으로 씰크, 자가드 등의 천으로 만들어진 여자 한복을 종류에 따라 300달러에서 500달러로 할인해 판매한다. 정가는 모두 1,000달러가 넘어가는 최고품들이다. 

최지연 원장은 “미국에서 살더라도 자녀들의 결혼식 등을 위해서는 격식에 맞는 한복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면서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한복을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만큼 모두 판매되기 전이 맘에 드는 한복을 구입해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야’의 소피아 유 대표는 30년전 남편이 시애틀총영사관 영사로 부임해 시애틀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남편은 수년 전 대사로 은퇴했다. 유 대표는 지난해에도 고급 한복을 샛별문화원에 기증한데 이어 올해도 1만달러의 현금과 함께 추가로 한복을 보내왔다.

문의: 206-851-2992

샛별 한국 문화원: 15206 18Th Ave W, Lynnwood WA 98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