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력 설날 법정 무급 공휴일로 지정돼

콜로라도,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서 세버째 

워싱턴주 아시안 90만명 전체 인구 12% 차지

 

워싱턴주에서도 음력 설이 법정 무급 공휴일로 지정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지난 13일 음력 설날을 법정 무급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 법안은 워싱턴주 베트남계 하원의원인 미 린 타이(민주, 벨뷰)가 올해 초 발의해 지난 1월 31일 하원을 96-1의 찬성으로 통과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설날을 기념하기 위해 회사나 직장 등에 나가지 않고 싶으면 무급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음력설 무급 공휴일은 내년부터 시행되며, 이는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세 번째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주는 음력설을 공립학교 휴일로 기념하고 있으며, 현재 연방 의회에서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주에선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12%인 90만명이 살고 있으며 킹 카운티에선 전체 인구의 20%가 아시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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