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당국, 코로나 우한연구소에서 발원 증거 있다
- 21-05-24
팬데믹 직전 우한 연구소 직원 수명 유사 증세로 입원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 양상을 보이기 직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직원 3명이 고열 등 코로나19 유사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미국 정보 당국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코로나19 우한연구소 기원설이 다시 조명을 받을 전망이라고 WSJ은 예상했다.
WSJ은 이같은 사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기원 연구팀의 공식 회의 직전에 나와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팬데믹 양상을 보이기 직전인 2019년 11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직원 3명이 고열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11월이면 중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되기 전이다. 중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것은 12월 8일이다.
전문가들은 우한 연구소에서 환자가 보고됐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원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WHO의 공식입장은 바이러스의 구조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 같은 사실을 적시함에 따라 코로나19 기원을 연구하고 있는 WHO도 이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한편 우한바이러스 연구소는 박쥐 관련 실험을 많이 하는 곳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를 많이 갖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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