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사러 갔다 모델명에 현기증"…표기법 알고나면 '성능'도 보여요
- 24-03-16
LG전자, 2024년형 TV 신제품 출시…OLED·QNED 모델 40여개
TV 모델명 따라 화면크기·라인업·출시연도 등 스펙 구분 가능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지난 13일 2024년형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기, 라인업에 따라 출시 모델만 40개가 넘는다. 하지만 복잡한 모델명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스펙을 갖췄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LG전자 TV의 간판이자 전 세계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한 플래그십 모델 '올레드 TV'를 살펴보면, 올레드 TV는 'OLED'를 모델명 가장 앞에 뺀다. 모델명 맨 앞에 OLED가 없다면 그 TV는 올레드 TV가 아니다.
바로 뒤엔 숫자가 붙는데 이는 '화면 크기'를 의미한다. 가령 OLED 다음에 오는 83, 77 등의 숫자는 83인치, 77인치 화면 크기의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크기 뒤에 M·G·C·B 등의 알파벳은 스펙에 따른 올레드 시리즈의 종류라고 보면 된다.
LG전자는 M·G·C를 묶어 'LG 올레드 에보'로 부르고 있다. 올레드 에보는 인공지능(AI) 프로세싱, 선명한 화면, 풍부한 공간 음향 등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다. 반면 B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올레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끝으로 알파벳 뒤에 들어가는 숫자는 출시 연도를 나타낸다. 모델명에 4가 들어간 TV는 2024년도 출시 제품이고 3은 2023년도 출시 제품이다.
올레드 에보로 묶여 있는 M·G·C 간에도 차이가 있다. M은 무선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무선 올레드 TV다. G는 벽걸이 설치 시 TV가 벽에 완전히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을 갖췄다. C는 특별한 디자인 특징이 없는 일반형 올레드 에보 TV다.
결론적으로 'OLED83G4'라는 모델명은 '2024년형 83인치 갤러리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 TV'를 뜻한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다음으로 LG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TV는 올레드 TV와 달리 화면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가 가장 앞에 온다. 그 뒤에는 QNED, NANO 등 LCD TV에 들어간 기술을 나타내는 이름이 붙는다.
QNED는 퀀텀닷(Q)과 나노셀(N)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LCD TV로 보면 된다. NANO는 나노셀 기술만 적용한 제품으로 QNED보다는 저렴하고 일반 LCD TV보다는 고급 TV다.
QNED TV의 경우 뒤에도 숫자가 표기된다. 앞에 숫자가 화면 크기라면 뒤에 붙는 숫자는 화질, 음향 관련 기능이 얼마큼 적용됐는지에 따라 나눈 시리즈 명으로 숫자가 클수록 고급 제품이다.
특히 QNED TV 중 뒷자리 99·91·90은 '일반 QNED TV(85·80·75)'보다 훨씬 작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명함 대비가 탁월한 '미니 LED TV' 제품을 일컫는다.
LG전자는 미니 LED TV를 'QNED 에보'로 부르고 있다. 다만 올레드 TV처럼 출시연도는 따로 모델명에 표기되지 않는다. '86QNED91' 제품은 86인치 화면 크기의 퀀텀닷·나노셀 기술을 갖춘 미니 LED TV라는 의미다.
한편 LG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을 국내에 먼저 출시하고 전 세계 약 150개국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에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