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다음주 수요일(20일)부터 6일간 대규모 '봄 세일'

모든 쇼핑객 대상으로 첫 봄 세일 행사 펼쳐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다음 주인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Big Spring Sale)를 진행한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세일 행사는 아마존이 봄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는 첫번째 행사이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매년 여름과 가을에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 '프라임데이'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여름에 한 차례 열어오던 할인행사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여름과 가을에 한 차례씩 두 차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행사와 달리 유료 회원을 포함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아마존 유료 회원은 미국에서 한 달에 15달러, 연간 139달러를 내야 한다. 여기에는 무료, 빠른 배송, 비디오 스트리밍 이용 등이 포함된다.

행사 기간도 그동안 '프라임데이'에서 대개 이틀씩 해오던 것을 이번에는 6일 동안으로 대폭 늘렸다.

아마존은 이번 행사에서는 봄 패션과 피트니스 제품, 야외 가구, 아마존 브랜드 기기, 기타 필수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벤트 기간 매일 새로운 거래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11∼12일 개최한 '프라임 데이'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낸 바 있다.

유료 회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년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3억7천500만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돼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이에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고, 핵심 사업인 소매 부문은 '프라임 데이'에 힘입어 6% 성장했다고 아마존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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