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아성' 美캘리포니아에 '트럼프 지지 마을'이 있다
- 24-03-15
'샤스타 카운티'…공화당·트럼프 지지하는 '보수 성향'
바이든 당선된 대선은 조작…'트럼프 사법 리스크=박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는 미(美) 진보 진영의 '아성'으로 여겨지는 곳이지만, 이곳 소재 '샤스타 카운티'(Shasta County)만큼은 사정이 다르다.
압도적으로 민주당 성향을 띠고 있다고 평가받는 주의 성격과는 다르게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을 크게 지지해왔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보수 성향 지역'으로 꼽힌다.
인구 18만 명의 샤스타 카운티 인구 대다수는 지난 2020년 대선이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위해 조작됐다고 믿고 있다고 AFP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샤스타 카운티 소재 마을인 코튼우드(Cottonwood)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는 '정치적 박해'로 이해된다.
코튼우드에서 이발소를 운영 중인 우디 클렌데넨(57)은 이발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적힌 모자 등을 자랑스럽게 전시해놨다.
그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일한 선택'으로 생각하고 있다. 클렌데넨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당 대선 경선에서 끝까지 맞붙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가짜 공화당원'이다.
미 해병 출신의 카를로스 자파타(45)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을 더 번영하는 미래로 이끌 우리의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도 주장했다.
카지노 경비원인 앰버 모스(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설적이고 말을 거르는 것이 없는데, 그것에 감사한다. 그는 쉽게 겁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무원인 수 존슨(64)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은 꺼리게 된다면서도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이 아니라 그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어서 그를 뽑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FP는 "그녀(수 존슨)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악한 대법원에서 낙태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뒤집은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2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전격 파기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이런 판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보수 성향 대법관들을 임명함으로써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