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한국 푸바오 인기에 CNN도 놀랐다
- 24-03-13
한국 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인기 소개
중국 판다 외교 대해서도 설명…"4세 이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국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명성이 하늘을 찌르자 외신들도 푸바오의 인기 현상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CNN은 '한국 최초의 셀럽 판다 푸바오의 중국행에 한국인들이 슬픔에 잠겼다(South Koreans mourn as country’s first celebrity panda, Fu Bao, heads to China)'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한국 내 푸바오의 인기를 조명했다.
CNN은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 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0년 7월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 최초의 자연 사육 판다"라며 "4월에 새로운 고향인 중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푸바오의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에버랜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20만명을 넘어섰고 2월 기준 누적 조회수는 5억회를 넘었다"며 "8개월 전 푸바오의 탄생부터 유년기까지 여정을 기록한 2시간짜리 영상은 조회수 160만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달린 댓글들도 소개하며 한국에서 푸바오가 누리는 인기를 전달했다. 한 누리꾼은 "푸바오, 너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기적처럼 찾아온 행복"이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다른 누리꾼은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너를 알았던 모든 순간은 큰 기쁨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을 보러 동물원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소식도 전했다. CNN은 "푸바오 공개 관람 마지막 주에는 몰려드는 방문객들을 관리하기 위해 관람 시간을 제한했다"며 "방문객들은 고작 5분 동안 유명 곰을 보기 위해 5~6시간의 대기를 견뎌야 했다"고 보도했다.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CNN은 "푸바오의 큰 인기 덕에 그의 헌신적인 사육사 역시 주목받으며 SNS 스타가 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판다 외교 정책과 푸바오의 향후 행선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보도했다.
CNN은 "에버랜드의 모회사인 삼성물산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다 자란 판다들은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며 "국제 규정에 따라 해외 이적을 앞두고 에버랜드 판다 월드의 별도 공간에서 한 달간 머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면 에버랜드에는 푸바오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남게 된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