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기종 이번에 급강하사고로 50여명 부상
- 24-03-12
“기내 천장 깨져 승객들 피철철 흘려”
남미‘라탐항공’소속 보잉787-8기
호주 시드니서 오클랜드 비행 중
남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항공사인 라탐(LATAM)항공이 운영하는 보잉787기에서 급강하 사고가 발생해 50여명이 부상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사고로 보잉 주가는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주들이 분노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거쳐 칠레 산티아고로 향하던 라탐항공의 보잉787-8기가 비행중 급강하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라탐항공은 항공기가 한때 강하게 흔들렸고, 이에 승객과 승무원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승객 10명과 승무원 3명은 오클랜드에 착륙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소 5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은 중상이다.
승객 브라이언은 “지금까지 경험한 난기류와 달리 그야말로 비행기가 ‘추락’했다”며 “사람들이 비행기 천장에 부딪히고 통로에 내동댕이쳐졌다”고 영국 BBC에 말했다.
그는 “천장 플라스틱 패널이 깨질 만큼 충격이 있었다”며 “여러 승객들이 머리에서 피를 흘렸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목에 교정기를 했다”고 전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항공기 급강하는 비행 데이터를 컴퓨터가 오독하는 경우에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호주, 뉴질랜드 당국과 협력해 조사를 실시한다.
끊이지 않는 사고 소식에 보잉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주당 263.51달러였던 주가는 11일 192.49달러로 마감했으며 12일에도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앞서 보잉 737 맥스 기종 여객기는 지난 1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비행 중 도어 플러그가 뜯겨 나가 비상착륙 했다. 도어플러그는 동체 중간에 비상 출구를 설치할 필요가 없을 때 출입문 대신 설치되는 일종의 덮개다.
FAA는 보잉과737 맥스의 동체 제작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의 생산과정을 검사한 결과 제조 품질관리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를 다수 찾아냈다고 밝혔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예비조사에서 보잉737 맥스 기종 여객기의 ‘비행 중 동체 구멍’ 사고는 비행기 조립 시 ‘도어 플러그’의 볼트가 누락돼 발생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보잉 747-8 화물기에서도 지난 1월 이륙 직후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보잉 757-200 여객기의 날개가 비행 중 일부 손상되면서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시애틀 뉴스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