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엔비디아 5.5% 급락, ‘엔비디아 충격’ 계속되나
- 24-03-11
지난 주말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엔비디아가 5% 이상 급락했다.
지난 8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5.55% 급락한 875.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31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로써 시총도 2조188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급락으로 하루 새 약 1300억달러(약 172조원)의 시총이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일일 시총 하락폭 중 하나다.
지난 8일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그동안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전일 엔비디아는 3% 이상 급등해 주가가 9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급락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급락함에 따라 미국증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일단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애플을 제외하고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03% 급락했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18%, S&P500은 0.65%, 나스닥은 1.16% 각각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엔비디아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 충격이 지속될지 여부다. 일각에서 버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월가의 대부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주가 움직임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조금 앞서 나가면서 과매수 상황에 이르렀고, 일부에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급락에도 엔비디아는 올 들어 70% 이상 상승했으며,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대부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단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의 목표가 중 가장 높은 것은 1400달러다. 현재 주가가 875달러이니 앞으로도 60% 정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엔비디아의 이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3 수준이다. 보통 PER은 20 내외가 적정하다.
그러나 잘 나가는 기술주의 경우, 70~80 수준까지 오르는 경우도 많다. 테슬라는 한때 100을 상회하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전문가들이 지난 주말 급락은 최근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고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