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의회 60일간 회기 성공적으로 마쳤다
- 24-03-10
주요 법안 통과에도 렌트 제한 등 사장된 법안도 많아
지방자치단체 소득세 도입금지 등 주민발의안 3개 처리
워싱턴 주의회가 7일 금년 정규 회기를 마친 가운데 의회 지도자들은 물론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짝수 해의 짧은 60일 회기에 많은 중요 안건들이 처리됐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올해 회기에 사장된 주요 법안들도 수두룩하다. 연간 렌트 인상비율 제한 법안, 의료시설들의 합병 규제 강화법안, 정유기업들의 이익공개 의무화 법안 등이다.
주의회는 폐회를 앞두고 많은 법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분실 또는 도난당한 총기를 24시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사람의 민사처벌 법안, 범죄 혐의자의 팔과 발목을 묶어 등 뒤로 연결하는 경찰관의 소위 ‘네발 묶기’ 금지법안, 사무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 규제완화 법안 등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는 또 공화당과 보수계 시민단체들이 주도한 6개 주민발의안 중 3개를 수용했다. 지자체의 소득세 도입금지, 경찰의 범법자 차량 추격제한 완화, 학부모들의 교과과정 사전검토 보장 등이다. 나머지 3개 발의안은 오는 11월 선거에 자동적으로 상정된다.
로리 진킨스(민-타코마) 하원의장은 올 회기의 우선순위 법안 중 상당수가 처리됐다며 이들 중 약 80%가 여야공조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드류 스토크스베리(아번) 의원은 좋지 않은 법안들이 올 회기에 묶인 것 자체가 공화당의 존재 이유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팀 옴스비(민-스포캔) 하원 예산위원장은 예산안에서 주정부의 경상부문 지출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마약 남용 예방과 치료 및 교육부문에 2억1,500만달러를 배정한 것은 민주당이 일궈낸 최대 수확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크리스 코리(야키마) 예산분과위원장은 세금 신설이 없고 예산의 균형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인 인슬리 주지사도 7일 하루 주의회에서 넘어온 11개 법안에 서명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들 법안 중엔 18세 미만 결혼금지 법안도 포함됐다.
인슬리는 주의회가 짧은 회기에도 불구하고 학교 지원예산 증액, 전기 스쿨버스 도입, 정신건강 위기사태 대응 등 주민들의 뜻을 외면하지 않고 뒷걸음질 하지도 않으며 관계법안들을 처리했다며 올 회기는 주의회의 ‘괄목할만한 성공의 해’였다고 치켜세웠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