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대비 5배 뛴 '사가폰 열풍'에 가상자산 투자자들, '웹3 폰'에 투자
- 24-03-09
솔라나 모바일, 사가폰2 사전 주문으로 600억원 수익
앱토스와 파트너십 맺은 잠보폰도 덩달아 주목받아
솔라나가 출시한 웹3 스마트폰이 출시가 대비 5배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등 소위 '사가폰 열풍'을 일으키자, 최근 투자자들은 웹3 기업들이 출시한 스마트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웹3 회사가 발매한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과 비교해 핸드폰 사양 자체는 떨어지지만, 투자자들은 이들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가상자산 지갑 안으로 들어오는 가상자산(암호화폐)에 관심을 두며 구매를 고려하는 모양새다.
9일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솔라나 랩스 산하 솔라나 모바일이 발표한 사가폰 2가 사전 주문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전 판매를 공지한 1개월 만에 주문 건이 몰리면서 이들은 4500만 달러(약 600억 원)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사가폰2는 올해 사전 주문을 진행해도 내년이나 돼서야 수령이 가능한 데다 아직 공식 출시일도 미정이라 수령일도 미지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사가폰 출시일에 크게 개의치 않은 반응이다.
사가폰2를 구매한 한 가상자산 투자자는 "사가폰의 사용성보다는 그 폰 안에 담길 가상자산에 더 관심이 가는 게 사실"이라며 "빨리 받는 것보다는 최대한 좋은 코인들이 그 안에 담겨서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같이 투자자들은 웹3 기업들이 발매한 스마트폰의 사용성보다는 그 안에 에어드롭될 가상자산에 더 큰 관심을 거두는 모양새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상승하는 일명 '코인 불장'이 연출되면서 투자자들은 지난 사가폰1에서 일어난 열풍을 사가폰2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사가폰1은 출시 초기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솔라나 생태계의 대표적인 밈코인 봉크를 사가폰 소유자에게 에어드롭 해주기로 하면서, 사가폰1의 인기가 올랐다.
봉크는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2조68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가상자산 중 시총 57위를 기록한 가상자산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3주간 3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솔라나 생태계를 대표하는 밈코인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을 넘어서 웹3 기업들이 발매하는 스마트폰 구매를 또 하나의 가상자산 관련 투자 방식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솔라나와 같이 글로벌 레이어1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앱토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투자한 웹3 기업 잠보가 '잠보폰'을 출시했는데, 해당 스마트폰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잠보폰 안에는 앱토스 블록체인과 호환되는 페트라 지갑이 담겨 있는데, 일부 구매자들은 향후 앱토스 생태계에서 성장하는 프로젝트들이 해당 지갑을 통해 가상자산이나 대체불가토큰(NFT)을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잠보폰은 개발도상국의 웹3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출시가는 99달러로 사가폰2의 판매가(499달러) 대비 저렴하다. 현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4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