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카리나의 사과…CNN도 'K팝 문화' 꼬집었다
- 24-03-08
"스타 열애, 韓서 금기…극도의 충성심만큼 요구도 심해"
BBC도 "한·일 팝스타들, 압박으로 악명 높은 산업 종사"
미국 CNN이 한국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의 사과문과 K팝 팬덤의 반응을 보도하며 "극도의 충성심이 K팝 스타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7일(현지시간) "K팝 스타들에게도 사랑이 허용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후 "그 대답은 일각에서는 여전히 '아니요'다"고 답하며 열애설 보도 후 자필 사과문까지 써야 했던 카리나의 사례를 언급했다.
스물 초반의 나이인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26)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CNN은 이후 아시아 전역의 팬들의 반응이 빠르게 엇갈리며 "많은 이들이 충격과 분노"를 보였다고 전하며 에스파의 소속사 SM 사옥 앞에 일부 팬들이 보낸 협박성 전광판에도 주목했다.
해당 전광판은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습니까?"라고 질책하며 "직접 사과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혔다.
매체는 "세계 곳곳에서 젊은 팝스타와 배우가 아이템이 됐다는 소식은 잠깐의 유명인 헤드라인에 불과"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고 짚었다.
이어 "팬들이 스타를 우상화하는 문화와 음반사가 접근하기 쉬운 무명 연예인에 대한 환상을 조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문화에서는 여전히 (연애가) 금기시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대부분의 K팝 스타가 엄격한 규칙에 따라 생활하고 신비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공개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도 덧붙였다.
CNN은 "이러한 극도의 충성심은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팬의 요구와 욕구에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철저한 감시를 받는 K팝 스타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킨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 역시 "이는 고립된 (개별적) 사건이 아니며, 한국과 일본의 팝스타들은 압박으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