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슈퍼팩 광고, 바이든 직격 "그가 2029년까지 살아있을까?"
- 24-03-08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원하는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인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 Inc.)가 TV 방송 광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9년까지 살아있을지 회의적이라며 그의 나이를 직격했다. 예전에는 기억력에 대해 의문을 보이는 정도였지만 이 광고는 대담하게 바이든의 수명 자체를 공격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광고는 국정연설 전인 이날 오전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로 알려진 오전 6시 프로 '모닝 조' 방송 시간 가운데 '저걸러'(jugular·경동맥 의미)라는 제목으로 MSNBC에서 방송됐다. 이 광고는 MSNBC, CNN, 폭스뉴스 및 뉴스맥스를 통해 이날 낮부터 8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틀간의 광고 구매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는 않았다.
광고에는 바이든의 기자 회견 장면이 영상으로 들어갔는데 때때로 그는 눈에 띄게 화가 나고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 광고는 사람들이 바이든 씨의 '약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바이든 씨가 2029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런 다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웃고 있는 장면과 바이든이 에어포스원 탑승 중 계단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넣고는 “우리가 볼 수 있을까?”라고 재차 물었다.
바이든 캠프 대변인 아마르 무사는 이 광고를 "깨지고 고군분투하는 캠페인이 낸 역겹고 미친 짓”이라고 부르며 “이는 낙태 금지, (이민자) 가족 분리, 중산층 생활비 증가, 헬스케어 후퇴, 혼란과 분열의 씨앗 심기 등 트럼프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방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4년 전 같은 전략을 시도했다가 바이든에게 패배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슈퍼팩 마가는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마가의 대표인 타일러 부도위치는 “바이든은 약하고 미국은 그것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오늘 밤 연두교서는 바이든이 비틀거리거나 넘어질 때마다 연설장의 사람들이 웃는 것을 침묵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