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워싱턴주 올림픽반도 올 여름 최악 가뭄 우려
- 24-03-08
산간 적설량 정상수준의 반토막ⵈ원주민 부족 등 이미 대책 나서
워싱턴주 전역의 산간 적설량이 정상수준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올림픽 반도 지역이 10년만에 최악의 상황을 빚고 있어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연방 농업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 적설량은 퓨짓 사운드 지역이 정상수준의 64~71%, 컬럼비아 강 유역과 야키마 지역이 61~86%, 왈라왈라 지역이 90%에 달하지만 올림픽 반도는 51%에 불과해 벌써부터 올여름 절수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포트 앤젤레스의 라트리샤 석스 시의원은 2만5,000여 주민의 유일한 식수원인 엘와 강의 유량이 크게 줄어 극심한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며 물이 더 줄기 전에 절수 캠페인을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반도는 2015년 최악의 가뭄사태를 겪었었다.
지난해 강물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던지니스 강 유역의 제임스타운 스클랄람 원주민부족은 지난해 활용했던 대책들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엘와 강에서 빼내는 물의 양을 줄이거나 한꺼번에 많은 물을 빼내지 않기로 합의했고, 바위 등으로 강물을 유도해 웅덩이들을 만들어 물을 저장했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또 다른 현상은 올림픽 반도의 빙하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녹으며 물을 공급해주는 빙하가 사라지면 수자원을 온전히 빗물에만 의존하게 되며 강수량이 적을 경우에는 가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 환경부의 캐롤라인 멜러 가뭄대책 담당관은 워싱턴주 기온이 상승하면서 산간의 눈이 녹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3월의 남은 기간 중 얼마나 많은 눈이 추가로 내릴 것인지가 관점이지만 웬만큼 내려서는 산간 적설량을 정상수준으로 환언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