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시장 다시 살아났다-집값 한달새 8%나 뛰어
- 24-03-07
킹 카운티 2월 중간거래가격 91만 4,500달러 달해
1월에 비해서는 8%, 1년 전에 비해서는 14% 올라
2월 킹 카운티 매물도 한 달새 38%나 급증해
하늘 높이 치솟은 모기지 금리의 여파 등으로 매물이 극도로 부족해 가격은 오르지만 매매는 거의 실종됐던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주택 성수기에 접에 들면서 다시 살아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2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91만 4,50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은 한 달 전이 1월에 비해 무려 8%가 뛴 것이고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 비해 14%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지역 집값이 한 달새 8%나 폭등한 것은 최근 몇년사이 처음이다.
킹 카운티 내에서도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와 뷰리엔 등 카운티 남서쪽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의 2월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16%나 급등했다. 시애틀시는 킹 카운티 전체 평균 14%에 다소 못미치는 12%에 그쳤고,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의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9.7%가 오른데 그쳐 상대적으로 집값이 다소 낮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랐다.
매물도 크게 늘어나 주택 시장이 다소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한 달 동안 킹 카운티에서는 모두 1,850채의 주택이 매물로 시장에 나와 1월에 비해서는 38%, 1년 전에 비해서는 31%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6%대로 떨어지고 시애틀지역에선 2월부터 주택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주택가격, 주택 거래, 매물 등이 모두 오르고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한편 역시 한인밀집지역인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2월 중간가격은 75만1,000달러로 한 달 사이 2% 정도, 피어스카운티는 55만달러로 한 달 사이 3% 정도가 올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년 새 9%, 피어스카운티는 1년새 4%가 올랐다.
반면 킷샙카운티의 2월 중간거래가격은 51만9,500달러로 한 달 사이 5.5%가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4%가 올랐다. 결국 시애틀을 중심으로 도심지역의 주택시장이 먼저 활성화하고 있는 셈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