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일(현지시간)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성명을 통해 "경제가 예상대로 크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부터 긴축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그러나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7일 0시)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회정책 보고를 하고, 7일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40분)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