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경선 중도하차…바이든-트럼프 '리매치' 확정
- 24-03-06
헤일리, '슈퍼 화요일' 15개주 가운데 1곳서만 승리
바이든-트럼프, 美 역사상 7번째 리턴 매치…누가 돼도 '최고령'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의 대진표가 사실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매치'(재대결)로 굳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은 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헤일리는 이날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7일 0시)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연설을 통해 하차 발표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헤일리가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배경에는 전날(5일) 치러진 '슈퍼 화요일' 공화당 경선에서 15개주(州) 가운데 버몬트(대의원)주를 제외한 14곳에서 트럼프에 참패한 이유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지난 3일 실시된 워싱턴DC(대의원 19명)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를 제치고 처음으로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헤일리 캠프의 한 고문은 슈퍼 화요일을 지켜보면서도 "경선 잔류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각각 슈퍼 화요일에서 승리,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사실상 확정지은 트럼프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후부터 '리턴매치' 선거 구도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 후보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되면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여러 기록이 다시 쓰일 전망이다.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같은 후보끼리 '리매치'가 성사되는 건 이번이 7번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132년 전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에 이어 한 대를 걸러 재집권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나이 측면에서도 새 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나이가 지긋한 만큼 누가 당선되더라도 취임일 기준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1946년 6월 14일에 태어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만 78세 7개월에 취임해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1942년 11월 20일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취임 당시 78세 2개월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2025년 82세의 나이에 다시 취임하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다.
WSJ은 "미국은 역사상 이토록 고령인 대선 후보자들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던적이 없는 것은 물론, 근현대들어 이토록 국민들의 비호감을 사는 전현직 대통령 중에 선택해야했던적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