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자금난' 트럼프, 머스크와 만났다…기부금 약속 받았을까

머스크 등 지지자들 만나…실제 기부 여부는 아직

트럼프 사법 리스크에 모금 정체…바이든보다도 적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자금 유치를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머스크와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을 만나 정치 자금 유치에 나섰다.

다만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머스크의 재산 규모는 1920억 달러(약 256조 원)로 추정되지만 그는 2009년 이후 정치 자금으로 100만 달러(약 13억 원) 미만을 기부하는 데 그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파죽지세로 승리하며 본선행이 확실시되지만 온갖 사법 리스크로 선거 자금 모금이 정체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잇단 형사 기소와 민사 소송으로 거액의 법률 비용과 배상금을 물게 됐는데, 이를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부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자금 규모는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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