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네소타주 압승했지만…약 20% '지지후보 없음'
- 24-03-06
미네소타주 민주당 경선서 예상대로 승리 거둬
'친이스라엘 정책' 항의…미시간 때보다 높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16곳 동시 경선)에 치러진 미네소타주(州)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지만 거의 20%에 가까운 표를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민주당 경선은 현재까지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70.5%(16만8666표)를 기록해 사실상 승자로 확정됐다.
딘 필립스 하원 의원은 7.9%(1만8782표)로 3위를 기록한 상황 속 2위는 '지지후보 없음'(19.1%, 4만5481표)으로 집계됐다.
미네소타주는 이번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親)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지지후보 없음'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미시간주 경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당시 미시간주 경선 결과는 10만표 이상에 해당하는 약 13%였다.
미네소타주에는 소말리아 출신이 약 8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소말리아인들은 주로 무슬림이다.
'지지후보 없음' 운동을 전개하는 이들의 불만은 '미국이 가자지구 공격을 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충돌한 후 현재까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미시간주보다 높은 수치의 '지지후보 없음'이 집계되면서 바이든 대통령 측은 이 운동의 여파를 보다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시간주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나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대신 투표용지를 공란으로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