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암호화폐 시장 충격 기존 자본시장에도 전염되기 시작"
- 21-05-23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충격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기존의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자본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은 따로 놀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잇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이 기존의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1일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밝히자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폭락했다.
비트코인이 한때 30% 정도 폭락한 3만3000달러대까지 내려가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두 자릿수 폭락세를 보였다.
그런데 암호화폐 시장만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 기존의 자본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 급락하자 나스닥과 테슬라가 속해 있는 S&P500 지수선물이 급락한 것을 물론 유가도 급락했다. 이에 비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엔은 급등했다.
특히 나스닥은 폐장을 앞두고 급락세를 보였다. 유럽의 채권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황이 기존의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테슬라 등 일부 기술기업이 비트코인을 대량(15억달러어치) 매입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점차 많이 노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미국증시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이들은 주식은 물론 암호화폐에도 투자한다. 만약 개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했다 가격 급락으로 자금이 묶일 경우, 주식시장에도 타격일 올 수밖에 없다.
FT는 변방에 머물던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의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들어 개미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늘면서 전세계 금융 당국이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